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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郷往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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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年1月3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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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吉田 美智枝 [よしだ みちえ]
福岡県生まれ、横浜市に住む。夫の仕事の関係で韓国ソウルとタイのバンコクで過ごした。韓国系の通信社でアシスタント、翻訳、衆議院・参議院で秘書、韓国文化院勤務などを経て現在は気ままな主婦生活を楽しんでいる。著書に『朝鮮王朝の衣装と装身具』(淡交社、共著)『韓国の近代文学』(柏書房、翻訳)などがある。現在、文化交流を目的とした十長生の会を友人たちと運営、活動してい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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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夫と2人だけの正月。おせちのほかは故郷福岡のぶり雑煮 昨年だけで3度の骨折で病院とリハビリ施設と自宅療養を繰り返している夫の母の器で…。
남편과 들만의 설날, 명절요리외엔 고향 후쿠오카의 방어떡국을 먹었다. 잔년한해만으로도 3번 골절하셔서 병원과 재활시절, 자택요양을 반복하고 셰시는 시어머님의 그굿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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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母の生家がある玄海灘に面した場所。ここの荒波がなつかしい。
엄마생가가 있는 동내는 현해탄에 향하고있다. 어렸을때 동생들과 할머니를 찾아가 놀던 해변의 거친 파도가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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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郷に住む妹と一緒に合同展を開くようになって10年以上が経った。最近は、年に2,3回、いや4回の年もある。3,4か月に1度の帰郷は私の生活のパターンとなりつつある。そして日に日に故郷糸島市(福岡)への思いはつのり、いずれは故郷で生活したいとまで思うようになった。
これは自分でもとても意外な展開で、若い頃には想像できなかったことである。横浜に住んでいて、友人たちにはその便利さ、人気の都市に住む快適さなどうらやましがられることがあるが、旅行と必要なものの買い物以外、ほとんど家から出かけることのない私にはその有難さの実感はなく、どこに住もうと同じだという思いがある。
それならいっそのこと夏の間に3,4か月故郷に住み、残りを横浜、そして時々旅(主に韓国)に出るのはどうだろう。今思う私の理想の生活である。
人の心は移り変わるものである。このことは、これまでの自分自身を見ればわかる。だからこの先、自分の気持ちがどう変わるかはわからないが…。
シンプルさに物足りなさを感じた40代前半、今はシンプルなほどいいと思う。故郷は故郷であるだけで自分の生活にはもうあまり関係がないと思っていたにもかかわらず、積極的に関係を作ろうとしている。書くことはもういいと思った瞬間があったのに、また書くことに意味を見出しつつある。
故郷と今住む横浜との往来、新たな意味を再発見した韓国への旅…まさにこのエッセーのタイトルのような『寄り道まわり道』である。今度はシンプルに好きなことに絞ってもう少しやってみよう…そう思う新年である。
고향완래
고향에사는 여동생과함게 합동전시회를 열기로한지 10년이상이 지났다. 최근은 한해에 2,3번 , 아니 4번한해도 있다. 3,4개월만에 한번 귀향함은 내생활의 패턴이되고있다. 그리고 날이갈수록 고향후쿠오카(福岡)의 이토시마시(糸島市)에대해 그리움이 쌓여 , 언젠간 고향에서 생활하고싶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나 자신도 아주 이외한 전개로 젋었을때에는 예상 못했던 일이다. 요코하마(横浜)에 살고있으면서 친구들에겐 그 편리함, 인기있는도시에 사는 쾌적함등 부러움을 싸는 것인데, 여행과 필요한것들을 쇼핑하는것 이외에 집에서 외출하는 일이 거의 없는 나에겐 그 고마음의 느낌은 없고 어디에 살더라도 마찬가지다라고 여기다.
그렇다면 차라리 여름엔 3,4개월 고향에 살고 나머지를 요코하마, 그리고 때론 여행(주로 한국에)가는 것이 어떨까... 이것이 내가 지금 생각하는 이상적인 생활이다.
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변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내자신을 보면 잘 알수있다. 그래서 내마음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알수없는것이다.
심플함에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40대전반, 지금은 심플하게 사느게 더 좋겠다고 생각하다.
고향은 고향일뿐 나자신의 생활과는 상관이없겠다 생각해왔는데 이젠 오히려 적극적으로 관계를 만들려고 하고있다. 글을 쓰는 것이 더 이상 하고싶지않다고 여긴 순간도 있었는데 이젠 다시 글을 쓰는것에 의미를 느끼고 있다.
고향과 지금 사는 요코하마와의 완래, 새로운 의미를 재발견한 한국여행...그것이 바로 내 에세이 재목인 ”가다 들리고 돌아가는 길”이 아닐까?
앞으로는 단순히 좋아하는것에 중점을두고 조금 해보자...그런생각이 드는 새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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